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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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황당 안내문’ 도립공원 ‘삭제했으니 끝?’
〔앵커〕수준 이하의 황당한 문구로 대구 파계사를 소개한 한 휴게소 안내문에 대한 뉴스를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현장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글은 도립공원 측이 삭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불교계에선 이번 기회에 팔공산도립공원의 모든 사찰 안내문은 물론 전국의 사찰 안내문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한 휴게소 화장실 앞에 대구 파계사를 황당한 글귀로 소개해 불교 폄훼논란이 일었던 현장. 취재진이 다시 현장을
대구지사 엄창현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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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스님’ 필리핀 빈민촌에 희망 전하다
[앵커] 필리핀에 산타스님이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습니다. 불교계 어린이 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이 연말을 맞아 필리핀 데이케어센터 세 곳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 건데요, 산타 스님의 선물을 받고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현장을 최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매년 12월이 다가오면 필리핀 산페드로 시에 있는 빈민촌 아이들은 스님들을 기다립니다.신나는 캐럴이 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학생들과 교사들은 먼 길 찾
강원지사 최승한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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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특위, 선광스님 위원장으로 공식 출범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가 선광스님을 위원장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위는 어제 위원장 선광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제정·법원·종원·응관·법성스님과 사회부장 범종스님, 교육부장 지우스님 등 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특위는 첫 회의에서 설해스님을 간사로 선출했으며 정부와, 언론, 교육 등 공공의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사례를 능동적으로 감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조직을 더욱 체계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이를 위해 5명 이내로 분야별 전문위원
이은아 기자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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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승 있어 파계사?’ 황당한 사찰 안내판
〔앵커〕경상북도의 한 지방도로 휴게소에 새로 생긴 관광안내도가 사찰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있어 스님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넷만 검색해도 대단한 명찰임을 알 수 있는 팔공산 파계사를 파계한 승려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수준 이하의 황당한 설명을 붙이고 있는데요, 안내도를 설치한 도립공원 측은 단순실수라고 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경상북도 칠곡군과 군위군을 잇는 고개에 위치한 한티휴게소.한티재로 오르는 도로는 굽이굽이 팔공산을
대구지사 엄창현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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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동안거 합동소방·심폐소생술 훈련
해인사와 합천소방서가 화재를 대비한 동안거 소방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어제 해인사 일원에서 진행했습니다. 해인사 소방 훈련은 전체 20여 분가량 소요됐으며, 1단계 화재 진압은 해인사 자체 소화전을 통해 스님들이 나섰고, 2단계는 합천소방서 화재 진압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목조 동형쌍불 비로자나불상이 첨단 비상하강시스템을 통해 불길과 완벽하게 차단되는 모의 연습이 공개됐습니다. 첨단 비상하강시스템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화재발생 시 승강기가 작동해 지하 별실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호법국장 심우스님은 "화
대구지사 엄창현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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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은 ‘이기심 세상’ 바꾸자는 것”
〔앵커〕불교계가 지난 15년간 법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끝내 제정되지 않은 차별금지법은 꼭 해결해야할 우리 사회 과제입니다. 스님들이 거리에서 수없이 오체투지를 하고 기도회를 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차별금지법, 이 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집담회가 열렸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첫 입법 발의를 시작했지만 15년 째 제정의 결실을 맺지 못한 차별금지법.성별정체성이나 고용형태 등의 차별금지 사유를 놓고 여전히 찬반이 계속되
윤호섭 기자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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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미얀마 콜라보 ‘띤.띵 프로젝트’ 눈길
〔앵커〕미얀마 빤따노 지역은 불교계 NGO단체 더프라미스의 활동으로 이젠 한국에도 꽤 알려진 곳입니다. 이 지역은 우기 4~5개월 동안 마을이 물에 잠겨 모든 소득이 끊기는데요, 더프라미스가 주민들이 우기에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띤.띵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빤따노 특산품 갈대 띤과 한국 명주의 콜라보를 이효진 기자가 소개합니다.---------------------------------〔리포트〕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예트렌드페어 현장.유독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미얀마 빤따노 지역 습지에서만 자라는 갈대
이효진 기자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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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우리 “내년엔 캄보디아서 의료봉사도”
〔앵커〕캄보디아에서 3년 만에 진행된 나누우리의 봉사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BTN불교TV도 그동안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을 전했는데요, 나누우리는 앞으로 식수정수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터전 마련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현장음)나누우리가 캄보디아 시엠립 쩐라옹초등학교 식수정수시설 준공식을 끝으로 4박 6일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이로써 나누우리가 캄보디아에 마련한 정수시설은 총 열 세대.평균 소득이 낮아 평균 2-3
이효진 기자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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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생명·환경 세미나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생명존중과 환경지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달 30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대한성공회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생명존중 및 환경지키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대간 갈등과 지역 갈등을 비롯해 노년층과 청년세대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대표회장 정산스님은 “종교를 초월해 모두 함께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종교인들이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부산지사 오용만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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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탄광 유골 발굴로 한·일 관계 풀자”
〔앵커〕대부분 조선인 강제징용자들로 채탄을 하던 조세이탄광에 수몰사고가 발생한지 8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일본가 유골발굴마저 외면하면서 유가족들은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일본정부의 유해발굴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한일 양국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하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역사와 기억에서 사라졌던 작은 해안가 마을의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현장은 현재 탄광에 공기를 공급하던 콘크리트 기둥만이 해저탄광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
하경목 기자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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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 열려
척박한 환경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사회 곳곳에 전해온 불교계 활동가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2022 불교활동가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열린선원에서 제19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올해 수상자로는 캄보디아 불교센터 진우스님, 조계사 부설 이주민쉼터 우연스님,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불교여성개발원 조정숙 사무국장, 베트남 전통악기 연주자 즈엉바오칸 씨가 선정됐습니다.2001년부터 불교활동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동출스님은 “도반과 여러 재가불자님들의 도움으로 원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윤호섭 기자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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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세월 80년‥유골이라도 고국으로”
〔앵커〕관음종이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7개월만에 봉행된 위령재에서 참석 사부대중은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가족들은 기다린 세월이 80년이라며 유골이라도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일본 야마구치 우베에서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관음종이 지난 달 29일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80주기를 맞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를 방문해 수몰사고 희생자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
하경목 기자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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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더위 속 학교 4곳 칠판·선풍기 교체 ‘구슬땀’
〔앵커〕캄보디아 어린이의 안전하고 깨끗한 학습 환경을 위해 나누우리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초등학교 네 곳에 선풍기와 칠판을 설치하고, 외벽에 페인트칠을 한 건데요, 봉사 셋째 날 시엠립 현장에서 이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나누우리 봉사자들이 붓을 들자 지저분한 벽이 파스텔 빛으로 물듭니다.(스님 힘들지 않으세요? 아니요 많이 즐겁습니다.)11월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땡볕 더위.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달라진 학교에서 뛰어놀 아이들을 생각하니 웃음꽃
이효진 기자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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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중 조계사 대웅전’ 휠체어 난입 충격
〔앵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불자들이 기도 중이던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을 점거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만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해산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조계사 대웅전에서 수능을 본 자녀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기도하던 불자들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호영 원내대표가 삼독에 빠지지 말라’는 문구를 들고 어간을 점거한 겁니다.사다리를 서로 목에
정준호 기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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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우리, 시엠립 초등교 2곳에 정수장 선물
〔앵커〕나누우리는 1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선물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시엠립 시내의 초등학교 두 곳에 식수정수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캄보디아 시엠립 준공식 현장을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스님들이 정문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두 팔을 벌려 맞이합니다.캄보디아 쁘레이톰 초등학교 식수정수시설 준공식 현장.전통 복장을 입은 학생들이 축하공연으로 봉사단원들을 환영합니다.만우스님 / 나누우리 이사장((나누우리는)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
이효진 기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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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학자들 “광화문광장 연표석 엉터리”
〔앵커〕모호한 선정기준과 종교편향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역사학자와 불교학자들이 모여 다시 짚어봤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구체적인 토론에 나선 건데요.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연표석의 작성 기준을 알 수 없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이 바른 역사를 담지 못한 채 가톨릭 편향적인 서술이 주를 이룬다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역사학자와 불교학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담고
윤호섭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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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탄광 수몰 80주기’‥아픔은 진행형
〔앵커〕관음종이 3년 7개월 만에 ‘일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위령재’를 재개한 가운데, 위령재에 앞서 참석 대중들이 후쿠오카 동장사를 찾아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해 외할아버지를 만나러왔다는 유가족은 하루빨리 유골을 찾길 희망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관음종이 3년 7개월 만에 일본 조세이탄광의 수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위령재를 봉행하기 위해 지난 27일 일본을 찾았습니다. 종정 홍파스님을 비롯해
하경목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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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시설 공사에, 위생 개선에‥할 일 태산”
〔앵커〕사단법인 나누우리가 3년 만에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감로수를 전하러 떠났습니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점검했는데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이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캄보디아 시엠립 시내에서 차로 10분 이동하자 모습을 드러낸 삼부어 초등학교.나누우리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점검을 합니다.학교를 둘러보고 준공식을 앞둔 식수정수시설도 최종 정비단계에 돌입합니다. 자우스님 / 나누우리 상임이사(내일 동시에 (식
이효진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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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사암연합회 ‘이태원 참사 천도재’
[앵커] 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0월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유명을 달리 한 일체 고혼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한 달이 지났음에도 어제 일인양 참석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리포트]불단에 젊은 영가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와 피자 등 음식들이 놓여 있습니다.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장 호연스님을 필두로 호법성중을 가마로 모셔 오는 시련의식이 시작됩니다.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와 도봉문화원이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
최준호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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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 佛·政·民·學 결집하는 거점으로”
〔앵커〕지난 봄 정식이사 체제를 구성하고 성화스님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나눔의집이 미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나눔의집과 역사관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이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나눔의집이 나눔의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나눔의집 대표이사 성화스님은 운영과정에서의 부족했던 점을 참회하고 개선과 보완을 통해 아픔을 딛고 나아갈 방향을 찾겠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습니다,성화스님/ 나눔의집
이은아 기자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