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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오바마 회동에 중국이 놀란 이유

기사승인 2011.07.22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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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계자 카르마파의 성공적인 세계무대 진출 때문


△달라이 라마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두 지도자는 16일 백악관에서 만남을 가졌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백악관 맵룸에서 만났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달라이라마와 두 번째 만남인 이번 회동에 언론 역시 주목했다.

두 지도자의 만남 직후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의 독특한 종교, 문화, 언어의 정체성과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카라차크라’라는 대중 불교 의식을 열기 위해 5일부터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달라이 라마와 오바마 대통령의 만남에 중국의 반응은 유난히 더 싸늘했다.

중국이 예민한 반응을 보인 이유가 있었다. 아시아타임즈는 20일 ‘달라이 라마, 워싱턴에서 관심받지 못했나? (Was Dalai Lama upstaged in Washington?)라는


△△17대 카르마파 라마(Karmapa Lama)인 26세의 우기엔 트린리 도르제(Ogyen Trinley Dorje).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17대 카르마파 라마(Karmapa Lama)인 26세의 우기엔 트린리 도르제(Ogyen Trinley Dorje)를 주목했다.

아래는 아시아타임스 기사 요약[이 기사는 같은 날 부디스트 채널(Buddhist Channel)에도 게재됐다.]

달라이라마의 잠재적 후임자인 우기엔 트린리 도르제와 티베트 정부의 신임 총리 롭상 상가이도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을 매료시킨 카라차크라에 참석 중이었다.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 마자오쉬는 “이번 회동은 중국인들의 감정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손상시켰다”며 “우리는 미국에 중국의 내부 문제에 대한 간섭 중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워싱턴 일정 마지막 날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달라이라마는 티베트 정치적 지원자들과 미국의 고위 관리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카르마파는 매일 카라차크라 법회 후 개인적으로 워싱턴을 관광하는 등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언론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던 2008년의 미국 방문보다 절제된 일정이었다. 

미국인 불자 주디는 “카르마파는 현존하는 부처님으로써 미국에 있는 수천명의 불자들에게 그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은 그의 의무”라며 카르마파의 미국 방문을 기뻐했다. 

다람살라의 티베트인들 또한 달라이 라마의 정신적인 후임자라고 생각하는 카르마파가 미국에서 가르침을 전한 것에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티베트 정부 대변인 투브텐 삼펠은 아시아타임스 온라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가 모두 워싱턴에 있던 것은 우연일 뿐이라며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정치지도자가 미국 고위관리들을 만날 때 카르마파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회동에 대해 티베트 전문가들은 카르마파의 성공적인 세계무대 진출이라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불자 작가이자 학자인 로버트 트루먼은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그는 앞으로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사실 이미 그렇다. 종교지도자들과의 세계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의 환경, 경제, 정치적인 위기에서 종교로 하여금 평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번역=김예니

[원문보기 http://www.buddhistchannel.tv/index.php?id=70,10323,0,0,1,0]

김예니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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