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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 슐락 시바락사, 니와노평화상 수상

기사승인 2011.07.23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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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락 시바락사
1933년 태국 출생으로 영국에서 교육받았다. 1961년 고국으로 돌아가 탐마삿과 출라롱콘 대학에서 강의하였다. 1963년 <사회과학평론(Social Science Review)>를 창간하고 6년간 편집자로서 일하였다. 이 잡지는 학생들의 의식을 깨우쳐 1973년 군사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민주와 인권, 적합한 정부가 그의 중요한 관심사였다.
태국의 NGO운동을 시작하고, 서구적 소비 발전 모델을 지양하며 인간 삶의 정신적 종교적 측면을 강조하는 데 온 노력을 다하였다.
‘국제불교참여연대(INEB)’ 창설을 주도하고, 소비주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전개하고 있으며, 태국에서 주류 교육에 대한 다른 선택적 접근을 하는 새로운 대학을 만들고 있다. blog.daum.net/bolee591


참여불교 운동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슐락 시바락사(Sulak Sivaraksa, 사진)가 제28회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

니와노평화상은 평화 실현과 평화문화 고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장려하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23일 일본 교토의 리쇼고세카이 후몬관에서 열렸으며, 나와노평화재단은 슐락에게 상장과 메달, 2천만엔(약 2억7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나와노평화재단은 “슐락은 정치지도자와 학자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평화와 민주주의, 개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장려했다”고 평가하고 “그는 비폭력에 대한 고대 불교의 가르침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한편 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생 동안 헌신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33년 태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교육과 법률을 전공한 슐락은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 89년 일본의 테루오 마루야마 스님과 함께 참여불교네트워크(INEB, International Network of Engaged Buddhists)를 창립했다. INEB는 2년에 한 번씩 세계대회를 열며, 2003년에는 정토회와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ulak은 수상 연설에서 “우리는 자연과 모든 지각 생명체를 단기적인 수익이나 이익을 위해 착취하는 자원으로 보는 대신 이들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또한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사태에서 보듯이 최신 과학과 기술 발전이 항상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니와노평화재단
종교정신에 입각한 연구 및 기타 활동들을 고취하면서 교육과 과학, 종교, 철학 분야에서의 평화 실현과 평화문화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입정교성회가 창립자인 니와노 니쯔키요(庭野日敬)의 이름을 따 1978년 설립됐다.

니와노평화상
1983년 제정된 니와노평화상은 매년 1명 또는 1단체에 수여한다. 인권과 빈곤퇴치에 헌신한 브라질의 카마라 대주교를 첫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28명(단체)에게 상을 수여했다. 조박초 중국불교협회 회장(1985), 대만의 증엄스님(2007), 강원용 목사(2000)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성운 기자

정성운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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