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스님들의 항의성 분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자치구 고위 관리들이 사원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춴취안궈 당 서기가 7일 라싸시의 써라 사원을 방문해 승려들에게 달라이라마와의 투쟁과 현재의 단합을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쌍둔주 티베트자치구 정치협상회의 부주석도 8일 열린 회의에서 사원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티베트 고위 관리들이 새해부터 사원 관리 강화를 언급한 것은 최근 티베트 승려들의 시위성 분신 사태가 미칠 사회적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해 3월 이후 분신해 숨진 티베트 전·현직 승려는 모두 15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신 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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