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 등 국내외 언론들은 중국정부가 24일 쓰촨성 티베트자치주 써다현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소식통들은 최대 5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사실상의 계엄 상태라며 급박한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티베트의 정치적 지도자 롭상 상가이 총리는 추가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의 미국 방문을 전후해 티베트 인권문제가 또 한 번 국제사회의 화두로 등장 할 예정입니다.
보도= 홍 진 호
홍진호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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