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으로 사망한 10대 티베트 승려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1천 명이 넘는 티베트인이 모이는 등 티베트 사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티베트 운동단체( ICT)는 20일 18세 티베트 승려 ‘낭드롤’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목숨을 잃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낭드롤의 시신은 현지 사원으로 옮겨졌으며, 1천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이를 추모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시위 참가자들은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중국 공안의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고 ICT는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는 티베트 설 기간 동안 현지 당 간부들을 비상 대기하도록 명령했으며, 티베트 유명 작가 강케 드룹파 카아브를 체포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신 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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