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건물 폭파 사건 후 티베트인에 대한 사살권이 내려지고 두 명의 티베트 여성이 분신을 감행하는 등 스촨성 지역에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폭발이 있었던 스촨성 더게 지역 경찰에게 정부에 반하는 티베트인에 대해서는 사살해도 좋다는 허가가 지난 주말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현지 제보자는 더게 지역 경비 태세가 한층 강화됐으며, 정국정부는 사살권을 앞세워 정부 방침에 반하는 티베트인을 총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 양회 개막일인 지난 주말 티베트의 30대 여성과 여중생이 중국 규제 철폐와 자유를 요구하며 분신을 감행해 티베트 민중 봉기 기념일을 앞두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이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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