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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만에 다시 문 연 세계최초 종합대학 나란다대

기사승인 2014.09.1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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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경 인도 비하르 주에 세워진 세계최초 불교종합대학 나란다 대학이 800여 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일 개교한 나란다 대학은 15명의 신입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세계적인 진리의 상아탑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리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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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종합대학이자 불교대학인 나란다 대학의 학구열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나란다 대학은 기원전 5세기경 세워진 세계최초 종합대학으로 미국 하버드, 영국 켐브리지 대학보다 앞서 1500년 역사를 자랑할 뿐 아니라 당시 학생 수는 만여명 교수는 2000여명에 달했습니다.

1193년 이슬람교도들의 파괴로 6개월 동안 불길이 꺼지지 않을 정도였다는 나란다 대학은 지금은 터로만 남아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나란다 대학은 원래의 나란다 대학이 있는 유적지에서 약 12km 떨어진 인도 비아하르주 라

즈기르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입생 15명은 전 세계 40개국 1000명이 넘는 지원자들 중 까다로운 심사 끝에 선발됐습니다.

나란대 대학 부총장 고파 사브로왈은 “ 신입생을 ‘나란다의 개척자’로 부르며 입학을 축하 했습니다.

고파 사브로왈/나란다대학교 부총장
(나란다 대학의 재개교가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노력해서 우리 대학을 더욱 발전 시키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15명의 신입생과 11명의 교수진으로 문을 연 나란다 대학은 현재 생태 환경학과 역사학을 다루는 2개의 단

과대만 있지만, 앞으로 과학, 철학, 사회학 등 7개의 단과대학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사나 살라/나란다대학교 신입생
(제가 이 학교를 다니게 된 게 영광이에요. 다시 문을 연 나란다 대학교의 첫 학생이 돼서 정말 행복해요.)

2006년 인도 대통령의 발의로 시작된 나란다 대학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각국의 투자로 본격적인 복원이 시작됐습니다.

나아가 인도출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아마르티야 센 박사가 “나란다대학 재건을 통해 인도 교육의 르네상스를 이끌 것”이라고 다짐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나란다 대학은 인도 비아하르 주의 토지기증과 인도 정부, 아시아 각국의 지원으로 10억 달러에 달하는 건설비용을 모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학생과 과목수를 확대해 국제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춰갈 계획입니다.

과거 불교 교육의 최고, 최중심지였던 나란다 대학이 폐허를 딛고 800년 만에 다시 세계 교육은 중심지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리나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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