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찰음식으로 몸과 마음의 양식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는 책들을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찰음식을 찾아 떠난 스물네 가지 기록을 담은 책 <이야기를 담은 사찰 밥상>입니다.
책은 북촌 생활사박물관 이경애 관장이 5년여 동안 사찰을 찾아다니며 모은 사찰음식, 그리고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가난했던 시절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우고, 가슴 먹먹한 그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더 좋은 맛을 찾아다니는 현 시대에 대해 따끔한 일침도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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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과 금강경 등 불교경전과 고전에서 가려 뽑은 55가지 이야기로, 마음의 양식을 채울 수 있는 책 <밥>입니다.
저자 서동석 박사는 책에서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세상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삶의 상황에 맞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경전과 고전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취해, 진정한 행복의 진리에 이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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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능가경 식육품에 대한 문헌학적 사상적인 연구를 담은 책 <범한 대조 입능가경 식육품 연구>입니다.
책은 입능가경이 갖는 의미와 성립시기, 중심사상 등으로 나눠 식육에 대해 초기, 부파, 대승불교의 시대별 문헌을 각각 대조 분석했습니다.
불교에서 육식이 아닌 채식을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초기불교국가와 대승불교국가의 음식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으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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