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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진앙지에서 주민들과 하룻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기사승인 2016.09.26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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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주말을 맞아 9.12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1리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면바지에 잠바차림으로 관련 실국장 몇 명만을 대동한 김 지사는 일체의 의전과 격식 없이 1박2일 동안 주요 문화재와 진앙지 주변 현장을 확인하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민심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주말인 24일 오후, 불국사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불국사는 대웅전(보물 1744호) 용마루와 담장 일부가 파손되고 국보 20호인 다보탑 상층 난간석이 내려앉는 피해를 본 곳. 종우 주지스님으로부터 피해현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은 김 지사는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피해상황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헌진 이장(52세)으로부터 오랜 주민숙원사업으로 차량교행이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안길 확포장사업 지원 건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라면과 김밥으로 주민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김 지사는 몇몇 주민들이 계속되는 여진에 따른 불안감과 두통, 불면증 등의 ‘지진 노이로제’ 증상을 호소하자 관계공무원에게 지역의 주요 대학병원 및 도립의료원 등과 협력을 해서 심리안정프로그램을 마련토록 조치했다.

 

김 지사는 "지진피해로 큰 상처를 입은 경주시민들이 계속되는 여진과 24일 강진이 올 거라는 인터넷 괴담으로 또다시 불안해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도지사로서 현장에 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경주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황성한 기자 iyctv@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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