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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사고 확률 높다

기사승인 2016.11.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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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원전 장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는데요, 종교계와 원전 지역 활동가 등이 모여 지진과 원전의 위험성, 탈핵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경주 인근 지역은 방폐장과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돼 있는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입니다.

지난 9월 경주에 국내 계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발생하고 400여회 이상 여진이 계속돼 원전 인근 주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가 지진과 원전의 위험을 경고하고 탈핵의 필요성을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SYNC> 도철스님/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물론 지진도 공포스럽지만 더 무서운 것은 지진으로 인해서 바로 옆에 있는 핵발전소의 안전이 문제였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지진과 핵발전소는 우려와 공포감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토론회에서 조계종 환경위원회 위원인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예로 들며 환경재앙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익중 교수는 자동차가 많은 나라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날 확률이 높은 것처럼, 세계 5위의 원전 보유국인 한국에서 원전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순으로 원전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비리 때문에 사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겁니다.  

<SYNC>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ㆍ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한국에서 절대 사고 나지 않지만, 않아야 되지만 사고 날 확률은 생각보다 굉장히 높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탈핵으로 가야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김익중 교수는 앞으로 20년 동안 원전 개수가 150개에서 200개 정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원자력은 사양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진국들은 수십 년 동안 원전을 계속 줄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SYNC>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ㆍ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아무리 많이 가져다써도 고갈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땅에 떨어지는 햇빛 그 중에 2%만 전기로 만들어도 우리나라 전체 전기의 원자력이 만드는 전기를 다 만듭니다. 충분합니다. 6%를 만들면 우리나라 전체 전기를 다 생산할 수 있어요.)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정수희 에너지정의행동 상임활동가, 이영기 변호사도 경주와 부산의 상황을 전하며 원전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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