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사학회, 제28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불교미술사학회가 제28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9일 영축총림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성보박물관장 지준스님 등 학회원들이 동참했으며, 발표와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경주 남산 불곡마예좌상의 도상 연구'를 주제로 양승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학예연구원의 발표로 시작돼, 진정한 박물관정책과 학예연구관이 '실상사 승탑 조영으로 본 실상산문과 정권'에 대해 발표했다.

또 동국대학교 최주연씨의 '송금대 배도선사문경 도상의 수용-달마도강문경의 재해석'에 대해, 박현서 한백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원이 '지리산 지역 통일신라 석탑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일본 아오야마학원대학 비교예술학과 아사히 카즈하루 교수의 ‘6~7세기 한국과 일본의 금동불 비교 검토’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학술발표에 앞서 진행된 제1회 영축학술상 시상식에서 '고대불전에 나타난 마카라 문양의 계통과 의미'의 논문을 쓴 장석오씨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축학술상은 2년 내에 불교미술사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불교미술사학>에 논문을 게재하고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해, 해당 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불교미술사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