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상마마을 주차장에서 범어사 일주문까지 삼보일배 진행
범어사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20일 범어사 일대에서 신행 의지를 굳건히 하고 참가자 개인의 소원을 발원하는 '구법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범어사 상마마을 주차장에 집결한 200여 참가자들은 석가모니불 정근과 삼보일배로 범어사 일주문까지 나아갔다.
김도연 회장은 “이번 구법 삼보일배를 통해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참 다운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고 또한 신행으로 하나 되는 기회를 갖고자 했다”며 “아울러 작게는 개인의 소망과 행복을 발원하고 크게는 국가의 안온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삼보일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범어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회향법석을 진행했으며,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절이란 수행과 직접 관련이 있다. 성철 스님께서도 절 수행을 통해 하심을 가르치셨고 법을 구하도록 하셨다. 시작할 때와 지금 이 순간 마음이 어떠한가?”라고 이야기하며 마음을 돌아 볼 것을 권했다.
한편,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범어사 불교대학을 졸업한 동문들의 모임으로 올해 21주년을 맞았다. 현재 회원이 8000여명인 총동문화는 20년 동안 매주 목요일에 무료급식, 연말 자비의 떡국 판매, 일일찻집, 범어사 전용 순환버스 동참금 지원, 부산시민연등축제, 독거노인 도시락 반찬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봉득 syous0414@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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