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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 트럼프 존슨법 폐지 '표현의 자유vs정교분리' 등

기사승인 2016.12.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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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종교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를 제한하는 존슨법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어 종교인, 특히 기독교인의 정치적 발언권을 높이겠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요. 최근 인사로 볼 때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티베트 최대 불학원 오명불학원 철거가 50 퍼센트 이상 진행됐다고 합니다. 세계불교 소식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정권 등장으로 종교권을 포함해 사회적 보수주의가 10년 만에 미국사회에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사회에서 사회적 보수주의는 가족 등 전통의 가치 존중을 주장하는 정치 사회적 흐름으로 동성애 금지, 줄기세포 연구 반대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20일 취임식까지 한 달여를 남겨둔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시절 종교단체의 정치개입 금지법, 일명 존슨법을 폐지할 것이라고 공약한바 있습니다.

sync-도널드 트럼프/제 45대 미국대통령 후보시절
(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중에 하나로 존슨의 수정 헌법을 완전히 백지화 하는 것입니다. )

존슨법은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이 주도한 세제법으로 성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할 경우 불법정치활동으로 간주해 면세 혜택을 박탈할 수 있는 법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가 다시 정치적인 목소리와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존슨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공약을 내걸었으며 최근  이를 찬성하는 이들을 인사에 발탁하고 있어 시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와 정교분리를 두고 존슨법 폐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티베트 설타르 불교 연구소가 있는 라렁갈 계곡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켄포 직메 푼촉 린포체가 세운 세계 최대 불학원 오명불학원 철거가 50 퍼센트 이상 진전됐습니다.

최대 3만 7천여 수행자가 머물렀던 오명불학원은 올해 6월 철거 직전까지 만여 명이 수행하고 있었으며 6개월여 만에 절반이 5000명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린진 돌마 비구니 스님이 철거를 거부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금도 수많은 스님들이 매일 안타까움과 아쉬움 속에 오명불학원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너진 집의 잔해가 가득한 오명불학원의 강제철거는 내년 초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남은 몇 달 동안 매달 2000천여 스님이 오명불학원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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