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부산 을숙도문회회관에서
천진불들이 모여 음성공양을 올리는 환희의 법석이 마련된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는 4일 부산 당리동 관음사에서 관음사 회주 지현스님, 주지 영산스님, 제주 약천사 주지 성원스님, 함양 서암정사 주지 법등스님, 부산 대원사 주지 담화림스님 및 불교계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18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처럼 날아라, 별처럼 빛나라’를 주제로 미래불교의 희망인 어린이 포교 활성화 차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창제는 제주 약천사 리틀붇다어린이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부산 대원사 선재어린이합창단, 부산 관음사 단이슬어린이합창단 등 총 4개 합창단이 참여하며, 청공의 축하공연, 각 합창단 지휘자들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관음사 회주 지현스님은 “비록 4곳의 사찰 합창단이 참여하지만 열심히 연습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의미가 깊은 공연”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미소는 부모님의 미소, 어른들의 미소이며 곧 부처님의 미소이다. 어린이 포교는 부처님을 기쁘게 하는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약천사 주지 성원스님은 “이번 합창제는 아이들의 음성공양을 통해 모든 이들이게 희망을 전해주고,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천진불어린합창단연합회의 첫 창단 공연이자 제주, 경남, 부산 지역 어린이들의 순수한 공연으로 사부대중이 어울리며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제봉득 syous0414@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