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불서 오늘은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또 자연 속,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천성산 지킴이, 환경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지율스님의 책<지율스님의 산막일지>입니다.
책은, 지율스님이 생명을 파괴하는 자본과 권력에 맞서 오랜 단식을 끝내고 경북 영덕 칠보산 기슭의 한 마을로 들어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살아가는 스님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한동안, 외부인에 불과했던 스님은 마을 어르신들의 집에 슬그머니 음식을 놓고 가고, 낡은 집을 손봐주며 그렇게 조금씩 마음사람이 돼 가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마을 어르신과 함께 한 스님의 작은 일대기. 바람소리, 빗소리, 할배의 장작 패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함께 돌고 도는 자연의 순리로 깨달음을 얻은 스님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참 행복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복의 근원, 가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행복을 개발 할 수 있게 이끌고 있는 책 <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입니다.
저자 에즈라 베이다는, 참 행복에 이르려면 좋아하지 않는 행위를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행복을 가로막는 걸로 보이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회피하고, 거부하고 바꾸고 싶은 대상을 열린 가슴으로 대하는 것. 그것이 자기혐오와 분노,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비결이라고 책을 통해 소개하는데요.
이 책으로 스스로가 더 광대한 존재임을 깨닫고 더욱 충만한 삶을 꾸려가 보시기 바랍니다.
불교전문출판사인 민족사가 경전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법구경, 숫타니파타, 화엄경을 한 세트로 구성해 일상에서 편하게 소장하고 읽을 수 있도록 펴냈습니다.
부처님의 생생한 음성이 담긴 법구경과 숫타니파타는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석지현스님이, 화엄경은 한국 화엄학 연구 선구자 김지견 박사가 알기 쉽게 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진리가 담긴 불서로 마음을 잘 다스리고 중심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