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하신가요? 라고 물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네’ 라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까요? 돈이 많다고, 권력이 있다고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 아직 찾지 못하고 계시다면 행복한 불서에서 답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의 개념부터 붓다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이고 현대사회에서 괴로움이 무엇인지 또 그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인지 올바른 행복 실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책 <지금 행복 한가?>입니다.
저자 이상규 박사는 행복에 관해서 살펴보려면 먼저 장애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괴로움’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붓다께서도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다섯 비구에게 펴신 가르침이 바로 괴로움의 실체와 그 원인, 그리고 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고 하죠.
그 가르침이 바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사성제입니다.
탐욕, 성냄, 들뜸, 의심 등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이끌고 있는 이 책으로 행복 그 자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선종의 여러 청규와 문헌을 바탕으로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각종 제도 등을 탐구한 책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입니다.
책은 당송시대의 선종사원을 거울로 현재 우리 시대 불교의 모습을 비춰보고 있습니다.
당송시대 총림의 역사부터 운영 방법, 법당의 등장과 좌선의 필요성, 선종사원의 가람 구성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도 등 불교성지를 찾아다니며 느낀 순간들을 녹여 쓴 선시집 <성지순례 꿈 그림자>입니다.
책은 진주 의곡사부터 진주 다솔사, 남해 보리암, 합천 해인사, BTN무상사, 중국 아미산 보현사 등 국내·외 사찰을 찾아다니며 느낀 영감으로 쓴 선시 80편이 담겨있습니다.
말미에는 사찰에 대한 작은 소개도 덧붙여 시를 접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사찰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데요.
저자는 이 시향으로 천하의 기운을 받아 모두가 한층 더 맑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