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 1,500명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 및 조손가정 10세대에게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수영구노인복지관이 5월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제8회 곰솔한마음축제’를 진행했다.
5월 8일, 10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는 1500여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8일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직원들이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는 '孝카네이션 전달식'과 지역 사회 내 후원처인 '오빠다방'과 연계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께 무료 커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10일은 수영구 내 10개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후원자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는 ‘곰솔한마음전달식’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무료중식’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용당어린이집, 사랑가득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공연과 수영구노인복지관 곰솔오카리나반, 실버밴드“비상”, 개금종합사회복지관 ‘난타반’,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장구반’, 트로트 가수의 멋진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5월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노인들만 위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저소득 조손가정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보니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재미있는 공연과 맛있는 점심도 무료로 줘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 하림스님은 “곰솔한마음축제를 위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후원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님들,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빈들과 어르신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빗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제8회 곰솔한마음축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서 지금보다 더 나은 복지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봉득 syous0414@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