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 제1회학술대회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이 대행스님 탄신 90주년과 열반 5주기를 맞아 제1회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대행스님 가르침을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연구하는 첫 출발점이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행스님 열반 5년이 지났지만 그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한마음 선원 신도들에게 공생, 공심, 공체, 공용, 공식의 5공 실천정신으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발족한 대행선연구원은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불교경전과 연결 짓고, 초기불교부터 선종에 이르는 관법과 비교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했고, 19일 대행선사에 대해 정통한 교수들이 모여 ‘대행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sync- 이평래 / 대행선연구원 원장
(대행선사께서 목숨 걸고 수행정진하신 정신과 중생을 구제하려는 자비의 정신을 연구, 계발하여온세상에 널리 알림으로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행의 아와따라 대행의 화신이 태어나서.. )
sync- 혜수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이번 학술대회를 원만하게 회향하여 학계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대행선연구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본래 밝은 마음의 진리를 전하는 밑거름이 돼주길 성심으로 바랍니다.)

대행선연구원 제1회 학술대회에는 조계종 25교구 봉선사 회주 월운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동국학원 이사 법산스님, 비구니회 회장 육문스님,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 등이 찾아 축하하고 관심을 표했습니다.

학술대회는 이평래 대행선연구원 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됐습니다.

sync- 이평래 / 대행선연구원 원장
(불교가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불교는 깨달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마음으로 그 깨달음을 성취하여 홍익중생 또는 유익중생 하는 것입니다.) 

기조발표에 이어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대행선사의 행적에 나타난 혁신불교의 성격>을 주제로 대행선사의 사상은 역사성은 미약하지만 현대성과 개방성, 결속력 등은 강점이라며, 추가적으로 역사, 철학, 사회학 등 다방면에서 연구가 촉발되기를 바랐습니다.

어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대행선연구원 제1회 학술대회는 대행스님 사상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하고 공유하는 연구·학술의 장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