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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에 전하는 따뜻한 마음

기사승인 2017.05.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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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봉사를 펼치고 있는 마음 따뜻한 불자들이 있습니다. 정성뿐 아니라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봉사 현장에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포교사들이 아침부터 반찬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고소한 향을 풍기며 노릇노릇 호박전이 부쳐지고, 국솥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나물을 다듬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하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호박전과 겉절이, 나물, 육개장 등 반찬이 완성돼 반찬통에 담깁니다.

소박한 반찬이지만, 정성은 그 어떤 상차림에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INT-김월자 포교사 / 서울 지역단 봉사 1팀장
(집에 계시는 친정엄마를 생각하니까 이것은 정성을 안 들일 수 없어요. 그래서 되도록 맛이고 깔끔하고 정갈하게 해서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거리와 개인 생활에 매주 거르지 않고 봉사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에 거를 수 없습니다.

INT-윤기중 포교사단장 / (사)좋은인연 이사장
(실질적으로 우리 포교사분들이 대부분 직장인들입니다. 그래서 봉사하는 데 사실 인력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자비심을 내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반찬을 들고 어르신들에게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고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합니다.

<현장음>

매주 반찬을 들고 찾아오는 자원 봉사자들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어르신은 고마움보다는 미안함이 앞섭니다.

INT-강여둘 어르신
(좋죠. (그런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맨날 해다 주시니까 미안하잖아.)

포교사단 산하 봉사단체 좋은인연은 6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반찬을 직접 만들어 지역의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배려해 천연 재료로만 반찬을 만듭니다.

좋은인연의 취지에 공감한 서울 안암동 주민센터도 기꺼이 장소를 내줬습니다.

INT-김호형 / 성북구 안암동주민센터 안암동장
(어르신들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더 감사한 것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고혈압이라든지 당뇨라든지 이러한 질병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의 건강까지 생각을 해서...)

작은 것이라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좋은인연은 자비행을 통해 홀로 생활하는 쓸쓸한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을 건네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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