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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연구소 대장경전산화본 동국대에 기증

기사승인 2017.05.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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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고려대장경연구소가 그동안 연구업적이 담긴 ‘고려대장경 전산화본’을 동국대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재조대장경과 초조대장경 등 불교 유물이 디지털 자료로 담겨있는데요. 동국대는 ‘통합대장경’ 구축 등 불교학 연구와 학술 진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교문화의 금자탑, 고려대장경이 디지털 작업을 거쳐 동국대로 옮겨졌습니다.

사단법인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어제 동국대를 방문해 ‘고려대장경 전산화본 기증 및 활용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소의 24년 성과이자 전산화 결과물인 ‘고려대장경 데이터베이스’에는 재조대장경 162,516판, 초조대장경 약6만판, 돈황불교문헌 341롤, 화엄석경 13,000여점 등이 담겨있습니다.

불교의 교학과 선학 등 경전을 비롯해 변상도 등 회화, 당대 공인된 문학 자료까지 최대량의 지식정보가 불교종립학교에 공유된 것입니다.

이사장 종림스님은 “1993년 해인사의 작은방에서 시작해 국내학자들의 땀과 혼이 담겨 있는 자료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sync-종림스님/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세계적인 고려대장경을 한자리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24년간 고생도 많았는데 학교에서 잘 운영해서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동국대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한국불교학 연구와 학술, 문화교류에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대장경’ 구축을 고도화하고 고려대장경 대중화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장 보광스님을 비롯해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sync-보광스님/ 동국대학교 총장
(본교는 이번 기증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을 최대한 활용한 세계지식네트워크 연결과 확산을 제고하기 위해 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인류 문화유산의 올바른 계승을 위해 두 손을 맞잡은 동국대와 고려대장경연구소.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불교기록문화유산 데이터 보존과 연구, 활용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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