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새 원로의장에 종하스님

조계종 새 원로의장에 종하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오늘(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54차 회의를 열고 새 원로의장으로 종하스님을, 부의장으로 암도스님을 선출했습니다.

종하스님과 암도스님의 임기는 오는 12월 10일까지입니다.

원로의장의 임기는 5년이며 단임이지만 종하스님은 전 원로의장 밀운스님의 잔여임기를, 암도스님은 전 부의장 원명스님의 잔여임기를 맡게 됩니다.

밀운스님과 원명스님은 지난 2012년 12월 11일 원로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지만 지난 4월 26일자로 원로의원 임기가 만료돼 의장과 부의장에서 물러났습니다.

원로회의법에 따르면 원로회의는 의장 1인과 부의장 2인을 두며, 의장과 부의장은 호선합니다.

원로회의는 지난 4월 열린 53차 회의에서 세민스님을 부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습니다.

종하스님은 1959년 고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8년 원로의원 선출에 이어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습니다.

중앙종회의장, 개혁회의 부의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관음사에 주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