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화사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만발공양을 자리를 열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음악공연을 펼쳤습니다. 생전예수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열린 경로잔치에는 연화사 사부대중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무더위와 장맛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주말, 서울 천장산 연화사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만발공양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생전예수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열린 연화사 경로잔치는 스님과 불자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습니다.
불자들은 예수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덕을 쌓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INT-장명스님/서울 연화사 주지
(예수재를 뜻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셔서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어르신들을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스님과 불자들은 행여 부족한 것이 없을까 여기저기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이날은 연화사 청년신도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양인효/연화사 신도회장
(우리 연화사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만발공양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한 번씩 계획 하고 있고 만수무강 하시고 종종 연화사에 오셔서 기도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INT-김영자/서울 동대문구
(생각보다 시원하고 음식도 푸짐해서 잘 먹었습니다. 연화사 분들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오늘 수고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경과 나눔의 마음을 담아 열린 연화사 경로잔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움을 시민과 불자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과 생전예수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