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모시고 있는 불보사찰, 통도사.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자장율사의 계율정신이 살아 숨쉬는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을 만나봅니다.
북적이는 통도사 경내.
지난 5월 단오를 맞아 올 한해 화재와 액난을 막기 위해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용왕재를 봉행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며 불자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건강과 화평을 기원해줬는데요.
1400년 수행가풍을 이으며 우리 전통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통도사.
특히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통도사의 전통 수행 도량을 보존하며 신도와 시민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통도사 29대 주지로 취임한 영배스님.
스님은 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산중 화합은 물론, 시민과 공유하며 나누고 봉사하는 통도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통도사 금강계단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어 스님과 불자들이 이곳에서 계첩수여 등 계행 실천의 삶을 서원하고 있는데요. 통도사의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처님이 살아 숨 쉬는 사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자연의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나를 찾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찰 내 전각을 개방해 독서도 하고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엔, 국제 템플스테이관 상량식을 봉행하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부처님의 법과 한국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하고 있는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이곳 통도사에서 신심으로 기도하고 영배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마음을 닦아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영배스님을 만나봤습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