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능력은 이제 좋은 지도자의 조건으로 여겨지죠, 대화를 나누는데도 방식과 표현, 이해와 존중이 갖춰져야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는데요. BTN불교TV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스님들의 설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3차 설법학교’를 마련했습니다. 이론과 실습이 더해져 알차고 유익한 강의로 1,2차에 이어 또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하린 기잡니다.
지난해 여름 시작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BTN 통하는 설법학교’가 큰 성원에 힘입어 오는 28일부터 3차 강좌를 진행합니다.
조계종 교육원 연수 인증교육인 ‘BTN 통하는 설법학교는’ 설법안 작성, 스피치 교육 등 스님들 눈높이에 맞춘 이론수업과 실습이 더해져 설법역량 강화에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INT-변대용/BTN불교TV 포교국장
(설법을 잘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설법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관심을 가지고 참여가 많았습니다. 설법할 때의 자세, 언어, 눈의 초점, 행동 등 여러 가지들을 배움으로써 신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봅니다.)
수강생 만족도 1위, 스피치 전문강사 김문주 아나운서가 다시 3차 설법학교에서 강의를 맡아 기초 발성법과 표현법을 비롯해 실습을 통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스피치 방법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BTN스튜디오에서 자신이 설법하는 모습을 녹화해 모니터링을 하고 교정 받으며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더불어 충실한 강의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백도수 교수의 이론수업도 진행됩니다.
백도수 교수는 설법의 필요성과 소통의 중요성, 법회 성격과 시기에 따른 설법 주제 잡기, 시대에 맞는 미디어 활용과 사례 등 설법 개론과 기초에 대해 자세히 강의할 예정입니다.
또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의 ‘소통하는 불교지도자의 조건’ 강의도 진행돼 불교지도자로서 자질과 자세를 갖출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강의들이 이어집니다.
INT-변대용/BTN불교TV 포교국장
(저희는 방송국이다 보니 설법교육을 할 때 스님들이 짧은 시간에 설법을 하시고 그 영상을 다시 보면서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잘한 점은 살릴 수 있는 그런 효과와 장점이 있습니다.)
교육을 이수한 스님들에게는 조계종 승려연수교육 점수 30점이 부여되며 강의신청과 문의는 BTN 포교국을 통해 가능합니다.
김하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