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말사 영덕 유금사에서 9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시대 최대 높이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됐습니다.
유금사 일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 삼한문화재연구원은 유금사 삼층석탑 인근에서 높이 39.5㎝ 금동여래입상과 호신불, 기와 조각 등을 출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 안압지, 의령 보리사 등에서 출토된 기존 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이 25㎝인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발견된 불상은 매우 크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굴조사는 보물 674호로 지정된 유금사 삼층석탑의 기울고 벌어진 틈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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