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방학에 맞춰 22년 한 결 같이 찬불동요 창작곡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 좋은 벗 풍경소리가 마흔 네 번째 찬불동요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풍경소리 음반은 전국 어린이법회와 불교학교에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각종 불교 행사와 산사음악회에서도 연주되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에는 다수의 성악가들이 참여해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세미클래식도 수록됐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찬불동요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대중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는 좋은 벗 풍경소리가 마흔 네 번째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좋은 벗 풍경소리는 1996년 1집 발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2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찬불동요 창작곡 모음집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풍경소리 음반은 전국 어린이법회와 불교학교에서 찬불가 수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각종 불교 행사와 산사음악회에서도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INT-이종만/좋은 벗 풍경소리 대표
(22년 전의 초등학생들과 지금의 초등학생을 보면 역시 노래의 형태도 달라지고 소리와 음악의 질도 달라지는데 조금씩 정서가 달라지고 있고 어떻게 보면 진정한 찬불가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경소리 44집은 다수의 성악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연령층이 대중적인 성악곡을 즐길 수 있도록 세미클래식 음악들로 채워졌습니다.
상도선원 합창단 지휘자인 조순영 선생은 올해 처음 작곡에 참여해 ‘부처님의 사랑’을 선보였습니다.
성악가 김성범 씨와 이종만 선생이 함께 부른 ‘너와 나’ 리메이크 버전을 비롯해 ‘부처님이 되는 길’과 ‘연꽃사랑’ 등 어린이를 위한 동요까지 모두 7곡의 노래와 반주음악이 실렸습니다.
INT-이종만/좋은 벗 풍경소리 대표
(44집은 재미보다는 아주 멋진 곡이 탄생했다고 소개를 드립니다. 제목은 ‘부처님 사랑’이라는 노래입니다. 성악가 박성준, 황경임 씨가 두 사람이 노래를 했는데요. 오랜만에 진중하고 멋진 찬불가가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22년 동안 한 결 같이 찬불가 창작과 보급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포교를 이끌어온 좋은 벗 풍경소리,
올해는 44번째 앨범으로 미래 불교발전의 바탕인 어린이 불자와 사부대중에게 어떤 울림을 전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