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에 조금 더 정확하고 빠르게 닿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스님들의 설법을 듣는 것일 텐데요. 행복한 불서 오늘은 우리시대 진정한 선지식으로 추앙받고 있는 스님들의 설법집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쌍계총림 세 번째 신서가 출간됐습니다.
<고산큰스님 관음찬 이십송, 지장찬 이십송, 음다 삼십사송>은 고산스님 출가 7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쌍계총림 신서 3편으로 돈황본 육조단경, 보살계 법문에 이어 출간됐습니다.
책은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찬탄하고 차를 마시며 삼매에 이르는 경지를 게송으로 표현해 담았는데요.
특히 고산스님은 차를 마시는 경지가 곧 깨달음의 경지와 다르지 않다고 차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삼신산 기슭의 시배지 차는
하늘과 신선과 사람과 귀신이 존중하는지라
보고 들어도 기쁘고 마셔도 기쁨이요
차향에 취해 사유하여 해탈을 얻도다.”
고산스님이 직접 지은 게송을 모은 이 책 속에서 무한한 자비심과 한량없는 가피를 깨달음의 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종범스님이 통도사 서축암에서 대중에게 설한 내용을 모아 엮은 책 <오직 한 생각>입니다.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은 BTN 무상사 일요초청 법회 등에서 많은 대중 눈높이이 맞는 설법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종범스님이 서축암에서 설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담았습니다.
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일상수행, 부처님 법을 만나 이치를 알고 입도 하는 일용입도 등 각 장의 주제에 맞게 나를 찾고 지혜를 닦는 수행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어제는 없고 오늘만 있습니다.”
마음 속 근심걱정을 덜고 존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책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경전으로 만날 수 있는 책 <불교>입니다.
책은 2001년 발행한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의 불교편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재편집해 출간했습니다.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는 불교, 그리스도교, 유교 등 세계 7대 종교를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주제별로 가려 뽑은 것으로, 책은 초기경전과 대승경전, 선어록 등을 중심으로 불교 가르침을 새로운 시각으로 균형 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교 발생의 역사적 상황, 불교경전의 성립, 궁극적 실재 등 총 10장으로 구성됐으며 한 구절 한 구절을 부처님의 마음과 스스로 마음에 비춰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