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 혜능스님의 선맥을 이으며 선(禪), 다(茶), 음(音)의 근본 도량을 자부하는 쌍계총림 쌍계사.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불교의 핵심인 선을 근본으로, 차로 몸과 마음을 맑히고,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있는 쌍계사 주지 우담 원정스님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쌍계사 팔영루에서 봉행된 다맥 전수 법회.
쌍계총림 쌍계사는 예로부터 선과 차, 음악의 고향으로 유명한데요.
한국다도의 근본 다맥을 전수하고 전통 차 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최초의 녹차 시배지 하동 쌍계사에서 다맥전수대법회를 매년 봉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다도의 근본 다맥을 전수하고 있는 쌍계사.
쌍계사는 이런 특성을 템플스테이에도 적용해 전통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데요.
찻잎을 덖어 직접 차를 만들어 보고 마시는 특별한 체험이 참가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보입니다.
청정한 수행가풍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주지 원정스님.
스님은 1975년 쌍계사에서 고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7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특히 원정스님은 2000년부터 쌍계총림 쌍계사 총무국장, 2001년부터 ~8년까지는 쌍계사 주지를 역임하기도 했는데요.
8년여 만에 다시 쌍계사 주지에 임명된 원정스님은 각오가 남다릅니다.
조계종의 수행가풍과 쌍계사 방장 고산스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이어가고 있는 원정스님.
한국불교 중심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오늘도 정진하고 있는 원정스님.
쌍계사와 귀한 인연 짓고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원정스님을 만나봤습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