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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 시티> 수험생 자녀 둔 학부모들의 신행 첫걸음

기사승인 2017.08.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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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 주 수험생을 둔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전국사찰에서 시작됐는데요. 자녀들의 수능 기도를 위해 처음 절을 찾는 학부모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의왕시 도심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용화사가 이렇게 신행을 시작한 초발심자들을 위해 기초교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의왕 용화사 미륵전에서 불교 기초 교리수업이  한창입니다.

법당에 들어서는 예의부터 합장 등 기본적인 교육부터 자신을 바로 세우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대부분 40대 중후반에 처음 절을 찾은 불자들은 생소하지만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습니다.

sync- 연규스님 / 의왕 용화사 주지
(메이지 말라는 이야깁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두고 똑같은 생각을 두고 팔만사천 백팔 번뇌가 왜 만들어 졌는가 궁극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길을 가면서 얼마나 다른 길을 가겠습니까. )

기초 교리교육 수강생 대부분은 자녀의의 수능기도를 위해 절을 처음 찾았습니다.

지난 1일 수능 108일 기도 입재에 함께한 100여 학부모들은 기복의 마음으로 절을 찾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불교에 담긴 깊은 가르침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닿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위한 기도 이외에도 불교를 통해 아이와 가족을 돌보느라 잊어버렸던 자신을 찾아가며 삶을 긍정적으로 꾸려가는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장명주 / 용화사 신도
( 주지스님 말씀 들으면서 수처작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은 그 자리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라는 뜻이거든요. 아이들 엄마라는 생각을 먼저 하지 나라는 생각을 못하잖아요. 근데 그 말씀을 들으니까 어디든 내가 주인공이 되면 뭐든지 자신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신행을 시작했던 불자들도 초심자들을 보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게 됩니다.

INT- 이인옥 / 용화사 신도회장
( 저도 20년 전에 큰 아들 대학입시 수능을 위해서 절에 오게 됐는데 기분이 새로워요. 이 후배들이 정말 내 아들 대학가는 것도 최우선이지만 그 이상의 뭔가를 얻어서 갈 수 있는 그런 불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용화사는 수험생 자녀를 통해 처음 불교에 입문한 학부모들이 수능기도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법을 배우고 참불자로 신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심포교 도량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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