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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우리 스님>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기사승인 2017.08.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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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제주불교 중심에 있는 사찰! 바로 관세음보살의 가피가 함께하는 기도수행도량. ‘제주 관음사’입니다.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조계종 23교구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을 소개합니다.

한라산 650m 기슭에 자리한 관음사.
특히 관음사는 제주 불교의 역사를 함께 밟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고려 문종 때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관음사는 조선 숙종 때 숭유억불 정책으로 완전히 폐사됐었다고 합니다. 이후 명맥만 이어가던 관음사는 안봉려관 스님의 원력으로 1908년 중창되는데요.

당시 지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년간 관음기도를 드리며 법당과 요사를 완공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 4.3사건으로 또 한 번 역사의 소용돌이에 빠져들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 하게 된 관음사의 모든 전각이 전소됐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의 아픔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관음사가 지금의 도량으로 갖춰지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거 같은데요. 아마도 제주도민의 불심이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했겠죠? 

제주도민의 아픈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은 지난해 3월, 주지 취임식에서도 제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후, 스님은 제주 4.3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해 제주 도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주 도민과 흥미롭고 활기찬 불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허운스님.

스님은 특히 법회 기획단을 꾸려서 대중법회를 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 싶다고도 말했는데요.

새롭고 예능적인 법회를 만들어서 불자와 지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그 안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며 행복한 삶을 이뤄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제주도 곳곳에 두루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허운스님.

스님의 활동 중 눈길이 가는 게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제주 민초들이 지켜온 제주 불교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사)제주성보문화원 이사장에 초대된 허운스님은 제주의 전통문화를 조사하고 연구해 그 아름다움을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주불자들의 마음의 고향, 관음사.
그리고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제주 불자들을 위한 스님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나요?
 
스님의 이런 활동으로 제주 불자들의 불심을 더욱 굳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허운스님을 만나봤습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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