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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기술 교육 불교계 복지관이 선도

기사승인 2017.08.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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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불교의 관계를 비롯해 발전방향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불교계 복지관이 신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앞서나가고 있다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원 강의실에서 10여 명의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여느 다른 컴퓨터 수업 강의실 같지만 바로 밖 복도에는 자동으로 작업 중인 3D프린터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은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가자의 관심분야를 조사해 3D프린터 기술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구로동 한 학원과 연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 이영준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어머님들이랑 같이 이야기 하던 중에 이런저런 직업들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서 직접 실제로 하시고 싶은 자격증 과정들을 지원을 받았고요. 저희가 미리 정해놓은 것이 아니고 선택권을 드려서 실제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과목들을 선정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

학원 한 켠에 전시된 하얀 플라스틱 불상은 온화하고 은은한 그 모습이 절에서 만나왔던 불상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3D프린터로 제작한 불상입니다.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터.

활자나 그림을 인쇄하듯 입력한 도면을 바탕으로 입체물품을 만들어 내는 기계입니다.

3D프린터는 본래 기업에서 시제품 생산을 위한 용도로 개발됐지만 발전을 거듭해 다양한 방면으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주혜나 / 서울시 동작구
( 요새 3D 프린터 기술을 TV에서도 많이 알려줘서 궁금했어요. 어떤 기술인지 알고 싶고 배운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배우러 왔습니다.)

새롭게 등장하거나 상용화를 거쳐 일상생활로 다가오는 신기술들이 불교계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요즘.

불교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시도로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복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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