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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20일 단양 구인사에서 종정 도용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과 재가불자 2,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113회 정유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습니다.
종정 도용대종사는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고 안거 기간 중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길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안거를 성만해 일상이 정법에 어긋나지 않으면, 그곳에 참다운 삶의 가치가 형성된다면서 불퇴전의 정진을 격려했습니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재가불자 하안거는 다음달 19일 해제합니다.
한편, 결제 법어에 앞서 도용 대종사와 춘광스님은 두루마리 형태로 제작한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권자본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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