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여름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 여름, 아이들과 어떤 추억 만들까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 부처님의 지혜를 재미있게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행복한 불서 오늘은 귀여운 그림책으로 만나는 불교와 부처님 가르침을 준비했습니다.
따뜻함이 녹아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 꿈과 성취와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리틀 붓다, 행복을 찾아서>입니다.
책은 소중한 가치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인데요.
보리수 아래에서 혼자 명상을 하는 일이 전부였던 어린 부처님이 무언가 결핍된 자신의 삶을 느끼며 일상에서 꼭 필요한 가치들을 일깨워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내가 행복한지, 화가 나는지, 슬픈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
책 속 리틀붓다는 어지러운 우리의 마음을 바로 볼 수 있게 하고 그 마음을 어루만지며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게 이끌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마음을 열고,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행복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몸을 튼튼하게, 또 마음은 차분하게 이끌고 있는 책 <어린이 요가 놀이>입니다.
책은 아이들을 격려해 주는 16가지 요가 자세와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과 자기표현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산 자세, 나무 자세, 비행기 자세 등 다양한 요가 자세를 소개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요.
요가를 통해 세상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어린이 요가 놀이>
자녀가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한 아이로 세상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고려대장경판과 장경판을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 <역사와 과학이 담긴 목판 고려대장경판>입니다.
책은,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소개와 고려대장경판과 장경판전이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그림책은 동국대 사학과 교수이자 오랫동안 불교학을 연구하고 있는 최연식 교수가 글을 쓰고 여미경 작가가 아름다운 목판 예술인 고려대장경판의 판화 기법을 차용해 그림을 그렸는데요.
장경판전 안에 들어온 바람의 이동 경로, 장경판전 살창의 특별함 등 장경판전의 과학 원리를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고려대장경판’.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