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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 티베트 오명불학원 원장에 공산당원 임명

기사승인 2017.09.0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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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과 미얀마의 불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중국 정부가 티베트 불교 수행자 3만여 명이 수행하는 오명불학원 철거로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불학원 책임자로 공산당원을 지명해 티베트 스님들의 우려가 커지고습니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정부군과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의 교전이 일주일 째 이어져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7월,티베트 최대 수행공동체 오명불학원 철거를 시작하한 중국 정부가 철거작업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불학원 원장에 중국 공산당원을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최근 오명불원 공산당위원회 서기에 공안국 부국장을 임명하고 불학원 원장을 겸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FA는 익명을 요구한 오명불학원 대표자 중 한 스님이 “이미 많은 지역이 파괴된데다가 이번 관리자 지명으로 불교학자들의 연구는 맥이 끊길 위기”라고 말했다며 오명불학원의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화재 등 위험을 이유로 오명불학원 재개발을 결정하고 올해 10월까지 완료  계획을 발표했으며 스님들의 거처와 교육원 등을 철거하고 관광센터 등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철거작업이 광범위하게 벌어져 현재까지 7천 가구 이상이 파괴되고 현재 4천8백여  스님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이 최악의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25일부터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 ‘극우불교도 아라칸’의 교전으로 100여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은 이번 교전으로 로힝야족 18000명이 방글라데시 국경 쪽으로 피난했고 집계되지 않은 수 만명의 난민이 국경선 인근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OM관계자는 특히 이번 난민중에는 다수가 총상과 화상을 입어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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