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일 오후 2시 경북 포항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경북과 전북의 정보화마을 위원장, 지도자, 프로그램 관리자, 마을주민,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 행사를 가졌습니다.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는 경북과 전북 85개 정보화마을 주민들간 상호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지역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경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자립의식 고취와 마을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과 전북이 201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조기옥 정보화마을중앙협회장, 서재원 전북지회장, 이석진 경북지회장, 이원석 포항시 정무특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진 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영호남 정보화마을 주민 전체가 함께 어울려 레크레이션과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과 화합, 정보교류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지역문화 체험행사로 옛 물길과 생태환경을 복원하여 관광명소가 된 포항운하 크루즈 체험과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시장인 죽도시장 탐방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교류대회에 참가한 전북도 39개 정보화마을은 온라인을 통한 농수특산품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 주말농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어가 소득증대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인터넷새마을운동이 시초가 되어 인터넷선생님 배치, 주민이용시설 확충 등으로 농어촌의 정보화에 앞장 서 왔다”며 “앞으로 정보화마을은 농업의 자동․원격제어 등 첨단화, 자동화된 ICT융복합 스마트 팜 시대를 앞장 서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역 간의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고 지역문화체험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기자 iyctv@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