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 홀에서 『제7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시부문에 김선자씨의 섬의 뿌리와 미술부문에 김현숙씨의 묵죽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청소년부에서는 이영광군의 엄서연양이각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독도재단과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문예대전에서는 미술·문학(시, 산문)·서예 4개 부문 총 4천648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일반부, 청소년부 대상 각각 2명을 비롯하여 총 1천454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문예대전 입상작은 9월 7일∼10일까지 울릉도 독도박물관을 시작으로 9월 15일∼20일 서울 용산문화원, 9월 25일∼10월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재열 심사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출품작이 많아 풍성하고 알찬 전국 공모전의 위상을 실감했고 미술, 서예, 문학(시, 산문) 4개 부문에서 4천648점이 출품되어 심사과정에서 우열을 가려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체적으로 문학, 미술, 서예 전 부문이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향상되었다”고 심사소감을 말했습니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일본은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하는 등 끊임없이 영토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지만, 독도문예대전 작품과 참가자들을 통해 독도수호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 도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문화 예술의 섬 대한민국 독도를 세계인이 마음속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북도청 황성한기자 iyctv@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