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12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안동 무삼 공예 작품 전시회 열어
경상북도는 7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실, 규방공예, 무삼의 맥 잇다라는 주제로 안동 무삼 공예품 전시회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안동 삼베는 대마의 껍질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가장 부드럽고 고운 것은 생냉이, 그 다음은 익냉이,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은무삼이라 합니다.
이중에 생냉이로 짠 것을 안동포라고 하며, 안동포짜기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무삼 소재 공예품 제작·개발 교육, 교재제작 등 무삼 공예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60명의 무삼공예 교육생들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무삼을 소재로 만든 침선, 그림, 자수 등 규방공예 작품 140여점과 천연염색, 한복 등 (사)안동규방 김연호 대표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입니다.
김종수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무삼의 뛰어난 실용성과 기능성을 되살리기 위해 길쌈기술 전승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무삼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 기자 iyctv@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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