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무일선원이 지난해 공덕탑 조성에 이어 12대원을 상징하는 약사여래불을 조성했습니다. 약사여래불에는 신도들이 정성으로 사경한 경전을 봉안해 의미를 더 했다고 합니다. 대구지사 엄창현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일선원.
정성으로 옮겨 쓴 사경을 정대하고 문수전 도량을 돌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일선원이 어제 약사여래불 점안식을 봉행했습니다.
약사여래불은 높이 12미터, 너비 16미터로 8정도의 의미를 담은 문수전 위에 봉안해 12대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int>우학스님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약사와 의사를 통칭하는 의미로 요즘시대에는 약의왕여래불이라는 이름이 맞겠다. 싶어서
무문관 수행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그래서 스님들의 건강과...
점안식에는 전국 각지 1500여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매번 일 배로 마음을 다잡으며 한 자 한 자 옮겨 일배일자로 완성한 사경이 봉안되자 신도들의 환희와 감격도 남달랐습니다.
<int> 남단아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신도회장
정성들여 일자일배한 사경집을 오늘 약의왕여래불 부처님 점안식에 봉안함에 됨을 너무나 감명스럽게 생각합니다.
세계에 한국불교의 명상과 힐링의 상징이 될 가람을 서원하며 감포에 세워진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약사여래불 점안으로 신행, 포교는 물론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한 명상과 힐링 공간으로 국제도량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