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개혁 위한 범불교도대회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범불교도대회가 어제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범불교도대회에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월암스님,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조정래 소설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청화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출가부터 다비까지 안정적인 수행을 보장하는 종단, 종도들의 참종권이 보장되는 총무원장 직선제, 투명한 재정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범불교대회 참가자들은 “총무원장과 중앙종회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각 교구에서 호법기능과 교육기능, 인사검증이 충실히 이뤄지는 교구자치제를 실시하라”고 결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청계광장 소라탑으로 이동해 ‘불교, 언론, 교육, 공무원 적폐청산을 위한 문화예술 한바탕’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