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가야사 복원이 주목받고 있죠.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 가야불교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를 열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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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야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 14일 이사장 인해스님,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회장 심산스님, 허성곤 김해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 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SYNC> 인해스님 /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가야사와 가야불교를 찾아나서는 길, 그 길은 고대 한국사와 불교사를 복원하는 길이자 가야인의 정신과 문화를 되살리는 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는 그 첫 단추를 꿰는 의미 있는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가야왕도 500년, 찬란한 가야문화 2000년 그 혼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문화축제는 수로왕비 허황옥·가락국사 장유화상 추모다례재를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1080배 정진법회 등을 열어 가야불교문화 중흥을 기원합니다.
또 김해지역 무연고 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합동 천도재와 불경 서각, 인경체험, 단주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노래자랑, 제1회 김영춘 전국가요제, 댄스페스티벌 및 초청공연으로 시민, 불자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진행합니다.
<SYNC> 심산스님 /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회장
((역사와 문화) 그 중심에 있던 가야불교가 복원이 되어 우리 민족이 역사를 통해 배우고 익혀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은 축제에 이어 54만 김해시민과 가야사 및 가야불교사 복원, 불교문화 역사 발굴과 재현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