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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스님 "포기하지 말고 정진하라"

기사승인 2017.09.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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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하고 명쾌한 법문으로 불자들의 눈과 귀를 모으는 석종사 조실 혜국스님이 군포 번화가에 자리 잡은 도심포교도량 정각사에서 막힌 마음을 뚫어주는 시원한 법석을 열었습니다. 정각사 혜국스님 초청법문 현장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종사 조실 혜국스님이 군포 정각사를 찾아 법문을 전했습니다.

오르기만 하는 자살률과 범죄율 등은 급속도록 발달한 물질문명의 이면에서 메말라 가는 정신세계의 회복을 갈구하는 반증인지도 모릅니다.

혜국스님은 착한 인간의 본성이 습관에 중독돼 죄를 짓게 된다며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도 오로지 자신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선언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우리들은 그 가르침을 빛으로 번뇌, 망상을 없애고 불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혜국스님/ 석종사 조실
( 내 몸통이라는 그릇 안에 어떤 찌꺼기, 다시 말해서 어떤 번뇌 망상이 가득 차있는가? 가장 먼저 그것을 알아내야 합니다. 그럼 물이 가라앉으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뭡니까? 물이 고요해야 해요. )

법당에 앉아 있으면 잡념이 자꾸 들어 힘들다는 불자의 궁금증에 대해서 혜국스님은 흙탕물이 가라앉아야 찌꺼기가 보이는 법이라며 휘휘 저어 혼탁하게 섞여있는 흙탕물 같은 정신세계를 맑게 걸러내는 과정 중에 보이는 찌꺼기 같은 잡념을 바라보라고 일렀습니다.

그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야만 개개인의 불성을 이룰 수 있다며 부단한 정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ync-혜국스님/ 석종사 조실
( 한 번의 제대로 된 참선을 하려면 만 번의 헛 참선을 해서 체험하고, 체험하고 경험한 것만 자기 것이 되는 거예요. )

명쾌하고 통쾌한 법문으로 불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혜국스님의 법문을 직접 들은 정각사 신도들은 묵은 체증이 사라진 듯 가벼운 마음으로 활발한 신행을 다짐했습니다.

INT-김춘식 / 정각사 신도
(혜국대선사님께서 오셔서 너무 좋은 말씀을 하셔서 인생에 가장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모든 삼라만상이 내 마음속에 정해져있다는 말씀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INT-고영선 / 정각사 신도
(법문을 들으면서 마음공부를 좀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흙탕물을 좀 가라앉혀서 나를 좀 잔잔하게 만드는 고요한 수행을 좀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인간의 존엄성이 점차 가벼워지는 시대, 군포 정각사는 바른 선지식의 법석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며 현대인의 메마른 정서에 온기를 전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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