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 한가운데. 환하게 빛나고 있는 불빛.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든든하죠?
대한민국 군 불교 1번지 국방부 원광사에 봉안된 평화의 불!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남북 평화통일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힘찬 활동을 시작한 조계종 4대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스님을 만나봅니다.
지난 8월, 조계종 제4대 군종교구장에 취임한 혜자스님.
특히 스님은 내년 군승 파송 50주년을 앞두고 더 힘찬 활동을 다짐했는데요.
<혜자스님 취임 영상中
“군 장병들에게 불법을 적극 전파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불철주야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님의 힘찬 선언에 같이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되는거 같죠?
취임식에 이어, 원광사에서 축하법회를 봉행한 혜자스님은 법당 한가운데에 평화의 불을 봉안했는데요.
환하게 빛나는 이 불은 바로,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입니다.
스님은 이 불빛이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사실 스님은 누구보다, 평화를 발원하며 자비와 희망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님은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며 기존 수행문화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108산사순례기도회 1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불자들의 굳건한 신심과 수행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스님은 108산사 순례에 53기도도량 순례도 이어오고 있는데요.
스님은, 108산사 순례가 고행과 수행의 시간이었다면 53기도도량 순례는 성불의 과정이라며 영축총림 통도사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5년 동안 사찰을 찾아 수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행문화는 물론, 세계 곳곳에 진정한 평화를 발원하고 있는 스님의 따뜻한 활동.
한국불교의 또 다른 동력인 군불교에도 따뜻한 평화의 불빛이 번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혜자스님을 만나봤습니다.
김효선 아나운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