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부터 조계종 35대 총무원장 선거가 실시됩니다. BTN뉴스는 뉴스 속보와 오늘 오후 7시 뉴스를 통해 그 결과를 가장 먼저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투표 시작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주요 종책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소개합니다. 먼저 기호 1번 설정스님입니다.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설정스님은 제35대 종단 운영 10대 기조와 6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10대 기조 가운데 수행가풍과 승풍 진작, 교구중심제 강화, 승려복지시스템 확대 및 내실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행가풍과 승풍을 진작하기 위해 종단 차원과 별도로 총림과 본사, 선원 단위의 자체 수행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제일 중요한 것이 우리 승단의 내실화, 즉 승풍을 진작시키는 수행가풍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종단의 모든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승풍 진작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의 말사주지 인사권을 교구로 점진적으로 이양해 교구본사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도 60대 과제에 담았습니다.
생애주기별 승려복지모델을 구축하고 치료가 아닌 예방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YNC> 설정스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특히 백년대계인 승가 복지를 실질화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통해 수행자가 깨우침에 일로매진 할 수 있도록(노력하겠습니다.))
비구니부 신설과 특별교구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종무행정 시스템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