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기호 1번 전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설정스님은 오늘(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실시된 총무원장 선거 투표 결과, 319표 중 234표를 얻어 총무원장에 당선됐습니다.
기호 2번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82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3표는 무효표가 나왔습니다.
기호 3번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11일 오후 9시 경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설정스님은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5년 수덕사에서 혜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1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이후 제방선원에서 수선 안거하고, 수덕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원 등을 거쳐 2017년 9월까지 덕숭총림 방장으로 주석해왔습니다.
설정스님은 수행가풍과 승풍 진작, 교구중심제 강화, 대중공사에 기초한 종단 쇄신, 종무행정시스템 개선 및 종단재정 안정화, 불교ㆍ전통문화에 대한 획기적 국가정책 수립, 승려복지시스템 확대 및 내실화, 승가교육 체계화 및 전문인재 양성, 포교정책의 다각화ㆍ내실화, 한국불교의 세계화, 종단의 사회적 역량 강화 및 대국민 신뢰 제고를 35대 종단 운영 10대 기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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