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낙선한 수불스님이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수불스님은 어제 밝힌 소회에서 “선거운동 기간 지지해줬던 사부대중의 염원을 덕과 지혜가 부족해 잘 받들지 못해 매우 송구하다”며 총무원장에 당선된 설정스님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멀리 바라보면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불스님은 “이번이 종단을 위해 헌신하는 첫 걸음이자 소중한 경험”이라며 “종단을 되살릴 좋은 종책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