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비구니스님들의 교류와 포교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세계불교비구니협회 부회장에 평택 명법사 화정스님이 임명됐습니다. 김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으로 전 세계 어려운 이들을 돕고 포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불교비구니협회.
한국을 대표하는 협회 부회장에 평택 명법사 회주 화정스님이 선출됐습니다.
12일 대만 가오슝 제원사에서 화정스님이 부회장에 임명됐습니다.
미얀마, 일본, 티베트 등 세계 12개국 300여 비구니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축하했습니다.
<SYNC> 포휘스님 / 세계불교비구니협회장
(한국의 화정스님을 초청해 세계불교비구니협회 부회장으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스님의 참여로 한국과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5년에 출범한 세계불교비구니협회는 각국 대표 스님을 선정해 조직을 정비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불교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YNC> 지광스님 / 삼선포교원장
(앞으로의 불교는 비구니 스님들이 전 세계의 발전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임명식에는 삼선포교원장 지광스님, 삼선불학승가대학원장 묘순스님, 삼선승가대학원교수 수경스님, 당진시립노인요양원장 선오스님, 서래사 주지 자명스님, 명법사 총무 의연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SYNC> 화정스님 / 명법사 회주
(비구와 비구니가 둘이 아니고, 너와 내가 둘이 아닌 니르바나의 세계를 이 땅에 펼치는 대덕스님들과 열심히 함께 하겠습니다.)
화정스님은 세계불교비구니협회 부회장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김재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