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과 4.3희생자 무연분묘 무주고혼을 위한 천도재가 제주에서 봉행됐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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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춘강이 14일,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호국영령과 무연분묘 무주고혼, 4.3희생자를 위로하는 15회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INT> 이동한 /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
(유무주무고혼 영가들이 다 제 갈 길로 간다면 저희들이 뜻한 바가 다 성취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국가와 사회가 밝아지는 길임을 저희들은 믿고 이 행사를 계속 하는 것입니다.)
춘강정사 주지 수상스님 집전으로 진행된 천도재는 열린선원 원장 법현스님 법어와 만다라합창단의 음성공양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SYNC> 법현스님 / 열린선원 원장
(사랑으로 가득찬 세상은 슬기롭지 않을 수 없고 슬기로운 사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도재에는 제주적십자사 오홍식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 BTN제주지사 박경후 지사장 등 사부대중 100명이 참석해 고혼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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