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 의장과 부의장 스님의 임기가 다음달 10일까지입니다. 원로회의는 오는 27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새 원로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 새 원로의원 선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원로회의 자세한 소식 남동우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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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원로회의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제57차 원로회의가 오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현 원로회의 의장 종하스님, 부의장 암도스님과 세민스님의 임기가 다음달 10일까지이기 때문에 임기만료에 앞서 후임을 선출하는 겁니다.
조계종 종헌ㆍ종법에 따르면 원로회의 의장과 부의장은 호선하며 임기는 5년입니다.
다만 의장은 단임입니다.
회의에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도 다룹니다.
중앙종회 제209회 정기회에서 원로의원 성타스님, 월주스님, 지하스님, 보선스님, 법타스님, 철웅스님을 비롯해 경주 기림사 주지 덕민스님,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 문경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 법계위원 경일스님, 충주 금봉선원장 혜국스님, 강화 전등사 조실 세연스님, 법계위원 무관스님, 봉화 축서사 주지 무여스님 등 14명에 대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SYNC>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법계위원 위촉 및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에 대한 동의 안건도 상정됐습니다. 부처님 법을 중심으로 종단의 위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법계위원 위촉과 최고 법계인 대종사들을 모시는데 마음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대종사는 승랍 40년 이상 종사 법계 수지자 가운데 특별전형으로 중앙종회 동의와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품서됩니다.
제57차 회의에서 새 원로의원도 선출합니다.
중앙종회 제209회 정기회에서 월정사 원행스님, 송광사 현호스님, 봉선사 일면스님을 새 원로의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원로회의 의원은 중앙종회의 추천을 받아 원로회의에서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선출합니다.
임기는 10년이며 중임할 수 없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