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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절 미황사

기사승인 2017.11.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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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로 유명한 미황사의 사계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작가 46명이 미황사의 사계절을 150여 작품에 담았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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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빛에 잠긴 미황사의 야경.

대웅전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촛불까지 이종구 작가의 사실적인 그림은 관람객들을 순간 한밤중의 미황사 마당으로 옮겨놓습니다.

천년고찰 미황사의 아름다움이 예술가 각자의 특별한 감각과 느낌으로 재탄생 됐습니다.

전시회는 미황사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행촌문화재단이 기획한 풍류남도 아트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200여 작가들이 미황사를 비롯해 대흥사, 일지암, 백련사 등을 찾았고 그 중 50여 작가가 그린 200여 작품을 모았습니다.

INT- 이승미 / ‘아름다운 절 미황사’ 展 큐레이터
( 서양에서는 기독교 성경이나 경전 그런 도상들이 예술의 근간으로 작용을 해서 많은 예술가들에게 대단한 예술품들을 만들어 내게 했습니다. 현대 미술을 하는 작가들이 우리 불교문화를 통해서 예술적인 자극을 받고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예술가들이 어떻게 다시 새로운 예술로 창조해 낼 수 있는가 그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실제로 작가들이 미황사를 찾아 영감을 받고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며 3년을 회상했습니다.

INT- 금강스님 / 미황사 주지
( 들어오자마자 법당에 참배하기보다 털썩 주저앉아서 바로 스케치하는 모습들을 봤거든요. 그래서 미황사의 그런 기암절벽의 아름다움도 있고 또 천년을 이어온 수많은 문화들 이런 것들이 미황사에는 곳곳에 남아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작가들도 실제로 전통문화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INT- 이인 / ‘아름다운 절 미황사’ 展
( 순수미술을 하지만 불교적인 어떤 사상, 색깔, 도상 이런 것들을 바탕에 깔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 동양에는 오방색이라는 것이 있고 불화에도 보면 오방색을 기본으로 해서 여러 가지 단청도 그렇고 채색이 되니까 그것들을 좀 더 현대화 시켰다고 할까요?  )

‘아름다운 절 미황사’ 展은 어제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스님, 이낙연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 학고재 갤러리에서 다음달 3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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